울산지역 전 고교 26일부터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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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울산지역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험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치르고, 수능이 코로나19 감염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사전사후 방역 등 만반의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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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험장 2곳, 자가격리자 시험장 83곳 운영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울산지역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험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치르고, 수능이 코로나19 감염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사전사후 방역 등 만반의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마칠 수 있도록 가정에서는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고, 학원에서는 대면수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재학생들에게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오랜 시간 준비한 노력이 알찬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쓰고, 원격수업 기간 대형학원 등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수능시험장 27개교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수능 시험장에는 비말감염 방지용 반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오는 30일까지 설치 완료하고, 12월 1일과 4일 시험장에 대한 특별 소독을 진행한다.
모든 수험생에게는 KF94 보건용 마스크 5매씩을 지원하고, 비염· 천식 등으로 마스크를 장시간 쓰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수능 당일 별도의 시험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확진자, 응급환자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울산대병원과 동천동강병원 등 병원시험장 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일반시험실 437곳 이외에 당일 유증상 수험생,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83곳을 운영한다.
수능 시험장에는 KF94 마스크, 손 소독 티슈,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준비를 완료했으며, 시험 감독관들에게도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원과 교습소 등에는 수능 1주일 전 수험생이 등원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고, 방역 점검에 나서고 있다.
수능 이후에도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준수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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