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가 행진', 나흘만에 멈췄다

16.22p 내린 2601.54
외국인 순매수는 이어져

코스피가 사흘 만에 최고가 행진을 멈췄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6.22(0.62%) 내린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9.58(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장중 최고가(2628.52)를 깼다. 이후 장중 2642.26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행진은 마무리됐다. 외국인의 순매수세(1298억원)는 15일 연속 이어졌다. 개인은 532억원 순매수, 기관은 615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에선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셀트리온(9.45%)이 많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2.54%), 삼성전자(-1.62%), 카카오(-1.61%), SK하이닉스(-1.42%), 네이버(-1.42%),LG화학(-1.38%), 현대차(-0.8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4%), 종이·목재(-1.86%), 전기·전자(-1.53%), 보험(-1.31%), 운수·창고(-1.24%)은 하락했고 의약품(2.48%), 은행(1.14%), 금융업(0.69%)은 올랐다.

코스닥은 6.98(0.80%) 내린 865.1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5.25(0.60%) 오른 877.35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는 셀트리온제약이 25.27%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8.32%), 제넥신(2.69%)도 많이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8원 내린 1,108.9원에 마감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