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징둥헬스, 홍콩증시서 4조원 규모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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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의 헬스케어 자회사 징둥헬스(JD Health)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5억 달러(약 3조8800억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닛케이)는 25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징둥헬스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홍콩 증시시장 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금액인 574억 달러(약 63조6300억원)가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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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의 헬스케어 자회사 징둥헬스(JD Health)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5억 달러(약 3조8800억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닛케이)는 25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징둥헬스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홍콩 증시시장 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징둥헬스 주식은 다음달 8일 시장 데뷔를 앞두고 25일(현지 시각) 청약에 들어갔다. 공모분의 95%는 기관 투자자에게, 나머지는 개인 투자자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약정서에 따르면 징둥헬스는 62.80~70.68홍콩달러(약 8981원~1만108원)의 가격으로 3억8190만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수익금의 40%는 사업확장, 30%는 연구개발, 20%는 투자 및 운용자금으로 사용된다.
징둥헬스는 앞서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6개 투자자로부터 총 13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이달 초 세계 최대 규모의 IPO를 노리던 앤트그룹의 상장이 무산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홍콩에서 갈 곳을 잃은 돈을 이용해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징둥헬스 주식을 입찰한 한 펀드매니저는 "펀드들은 홍콩을 떠나지 않은 채 양질의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중국의 주요 온라인 의료 플랫폼 중 하나에 투자한다는 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는 사안이다. 이 부문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홍콩증권거래소(HKEX)에서 최초 상장 및 2차 상장으로 모인 금액은 총 391억 달러(약 43조3400억원)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금액인 574억 달러(약 63조6300억원)가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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