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국산김치 소비확대 건의문 채택

맹대환 2020. 11.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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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국산김치 소비 확대 운동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 촉구안을 포함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25일 대구시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김한종 회장(전남도의회 의장) 등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6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임시회에서는 김 회장이 상정한 국산김치 소비 확대 운동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 촉구안 등 총 12건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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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변화·중국산 수입 등으로 김치소비 감소
[무안=뉴시스] 김한종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전남도의회 의장)이 25일 대구시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국산김치 소비 확대 운동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 촉구안을 포함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25일 대구시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김한종 회장(전남도의회 의장) 등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6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임시회에서는 김 회장이 상정한 국산김치 소비 확대 운동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 촉구안 등 총 12건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국내 김치시장 전체 규모 추정치가 연간 3조원 이상으로 매우 큰 시장이다”며 “하지만 최근 식생활 변화와 다양한 먹거리로 김치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산 채소의 소비 부진과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해 농가경영이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며 “범정부적 차원에서 국산김치 애용 운동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국내 채소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 역시 중요하다”며 “채소류 생산 쿼터제도 등 채소류 수급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대응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문을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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