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 상인120명, 전광훈 교회 상대로 손배소.."집단감염 생계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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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신교계 시민단체 평화나무와 장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오는 27일 오후2시 서울북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소송장을 제출하면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되고, 기나긴 법정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번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단순히 얼마의 배상을 받느냐에 앞서, 지역 공동체에 큰 위해를 가하고도 반성의 기미가 없는 전광훈과 교회에 대한 경고와 응징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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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없는 전광훈·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경고·응징 의미"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상공인 120명이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다
25일 개신교계 시민단체 평화나무와 장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오는 27일 오후2시 서울북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길희봉 장위전통시장 상인회장,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디딤돌 소속 이종호 변호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위동지역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소송을 준비했다.
평화나무 측은 "뜻있는 개신교인과 시민 참여 속에 약 두달 반에 걸친 지난한 준비과정 끝에 오는 27일 서울북부지법에 소송장을 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두 달 반동안 매출자료를 포함한 피해 입증자료를 다각도로 모았으며 객곽적인 자료와 정황 증거로써 법원이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의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근거 자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간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자신들이 끼친 큰 잘못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남탓하기 바빴고, '교회 덕분에 장사 잘 해왔으면서 배은망덕하다'는 태도까지 보였다"고 전 목사와 교회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소송장을 제출하면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되고, 기나긴 법정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번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단순히 얼마의 배상을 받느냐에 앞서, 지역 공동체에 큰 위해를 가하고도 반성의 기미가 없는 전광훈과 교회에 대한 경고와 응징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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