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첫 흑인 남성 학생회장 선출.. "전례 없는 중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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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에서 처음으로 흑인 남성이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출 후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리스씨는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등 (인종차별 피해자) 사건으로 올 여름 모든 것이 지나가 버렸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하버드대가 역사상 전례 없이 흑인 남성에게 학생회를 맡긴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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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에서 처음으로 흑인 남성이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대학에서 정부학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생 노아 해리스(20)는 최근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해리스씨는 미 남부 미시시피주 해트즈버그 출신이다.
선출 후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리스씨는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등 (인종차별 피해자) 사건으로 올 여름 모든 것이 지나가 버렸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하버드대가 역사상 전례 없이 흑인 남성에게 학생회를 맡긴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흑인 학생회장으로서는 해리스씨가 세 번째다. 첫 흑인 학생회장이었던 캐리 거배이(작고)씨는 1993년 간선제로 선출됐다. 이후 1995년 하버드대 학생회 측은 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바꿨다. 개배이씨는 졸업 이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측근으로 일하다가 2015년 뉴욕시내에서 갱단이 벌인 총격사건으로 사망했다.
두 번째이자 첫 여성 학생회장인 펜트리스 드리스컬(41)씨는 1999년 선출됐다. 드리스컬씨는 이후 조지타운 로스쿨을 거쳐 현재 플로리다 주하원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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