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상' 알칸타라, 상금 절반인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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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도 에이스급이다.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인 라울 알칸타라(28·두산 베어스)가 상금 절반을 기부금으로 내놨다.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25일 "알칸타라가 상금 2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야구와 함께 의미있는 일에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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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선행도 에이스급이다.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인 라울 알칸타라(28·두산 베어스)가 상금 절반을 기부금으로 내놨다.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25일 "알칸타라가 상금 2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야구와 함께 의미있는 일에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수상 직후 기부 의사를 밝혔고, 기념사업회는 그의 당부대로 '야구와 의미 있는 일'에 기부금을 쓰기로 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우선 1000만 원 가운데 500만 원을 유소년 야구 지원금으로 쓸 계획이다. 지원금 전달은 알칸타라 명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500만 원은 지난 10월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당시 헌신적인 화재 진압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허용하지 않은 울산 남부소방서에 알칸타라 명의의 격려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기부금 전달 즉시 알칸타라에 상세히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동원상을 수상했던 선수들도 선행을 베풀었다. 기념사업회는 "1회 수상자인 양현종(KIA 타이거즈)부터 6회 수상자인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까지 역대 수상자 모두 상금 가운데 일정 부분을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해왔다"고 알렸다.
한편, 알칸타라는 지난 19일 KBO 야구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라틴 아메리칸 선수 중 처음으로 최동원상을 받는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기념사업회 조우현 이사장은 "한국 최고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최동원상이 알칸타라 선수의 기부로 그 가치와 소중함이 더 커진 느낌"이라며 "야구가 우리 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얼마나 무궁무진하고, 긍정적일 수 있는지를 알칸타라 선수가 잘 보여준 것 같아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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