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첫 걸음 마무리캠프 종료, 이주형 1군 진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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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작아도 이듬해를 향한 큰 발자국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주형은 캠프 이전부터, 그리고 이번 캠프에서도 2루에서 계속 준비했다. 나 또한 2루수로 생각한다. 주전 2루수 경쟁자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최소 1군 2루수 후보군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력도 있는 선수라 내 머릿속에 크게 들어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이듬해 이주형의 1군 스프링캠프 참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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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규모는 작아도 이듬해를 향한 큰 발자국이 될 수 있다. 올해 1군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은 물론 퓨처스리그를 정복한 유망주까지 나란히 새 사령탑 앞에서 훈련에 임했다. LG 류지현호가 일찌감치 다음 시즌 시작점을 찍었다.
LG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했다. 선수단 규모는 27명으로 크지 않지만 기대를 받는 신예들이 명단에 올랐다. 1군에서 뛰어난 구위를 선보인 이상규, 남호, 이찬혁과 두 번째 포수 경쟁에 임할 박재욱, 김재성,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주인공 신민재와 백업 내야수 구본혁, 유망주 이주형과 김주성도 나란히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앞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이들 모두 당장 1군 핵심전력으로 올라선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세가 곧 뎁스를 결정할 게 분명하다. 류 감독은 25일 “1군 선수들은 알고 있지만 2군 선수들은 잘 몰랐다. 코치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정도였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이 내년에 1군에 들어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앞으로는 백업 선수들을 이전보다 많이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수를 예로 들면 유강남에게만 너무 의존하지 않고 유강남과 백업 선수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이성우도 있지만 젊은 포수들도 기용하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야수 출신 류 감독 눈에 2루 유망주 이주형이 그냥 지나갈리 없다. 류 감독은 “포지션 이동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문제다. (정)주현이도 외야로 갔다가 다시 내야로 돌아왔다”며 잠시 논의됐던 이주형의 외야수 전향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주형은 캠프 이전부터, 그리고 이번 캠프에서도 2루에서 계속 준비했다. 나 또한 2루수로 생각한다. 주전 2루수 경쟁자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최소 1군 2루수 후보군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력도 있는 선수라 내 머릿속에 크게 들어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이듬해 이주형의 1군 스프링캠프 참가를 암시했다.
이날 마무리캠프 종료와 함께 LG의 2020시즌 공식 일정도 마무리됐다. 선수들은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의 조언에 따라 비시즌 개인훈련에 임한다. 류 감독은 “주위에 좋은 코치님들이 많이 계신다. 감독 혼자 하는 게 아닌 코치님들과 상의하고 도움을 받으며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류 감독은 코칭스태프 확정 시점과 관련해서는 “아직 조금 남았다. 마무리 단계인데 곧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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