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최동원상 상금 절반 기부 "야구,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

한이정 2020. 11.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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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가 상금 절반을 기부했다.

두산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투수에게 주어지는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은 뒤 상금 중 절반인 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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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알칸타라가 상금 절반을 기부했다.

두산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투수에게 주어지는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은 뒤 상금 중 절반인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수상 직후 기부 의사를 밝혔다. 1회 수상자인 양현종(KIA)부터 6회 수상자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까지 역대 수상자 모두 상금 가운데 일정 부분을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해왔는데, 알칸타라 역시 상금의 절반을 기념사업회에 내놓으며 "야구와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고 요청했다.

알칸타라는 한국시리즈 진행 중에도 휴식일을 이용해 상의 의미를 존중하며 직접 시상식에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알칸타라가 기부한 1000만원 가운데 500만원은 유소년 야구 지원금으로, 남은 500만원은 지난 10월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당시 헌신적으로 화재를 진압해 인명피해를 막은 울산 남부소방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모든 기부는 알칸타라의 명의로 진행하고, 격려금 지급은 전달 즉시 기부자인 알칸타라에게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조우현 이사장은 "한국 최고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최동원상이 알칸타라 선수의 기부로 그 가치와 소중함이 더 커진 느낌이다. 야구가 우리 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얼마나 무궁무진하고, 긍정적일 수 있는지를 알칸타라 선수가 잘 보여준 것 같아 무척 감사한 마음이다"고 격려했다. (사진=라울 알칸타라/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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