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12월 보금자리론 금리 0.15%p 인상..최저 연 2.15%

장도민 기자 2020. 11. 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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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금공)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0.15% 올린다.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금리를 지난 8월 2.10%에서 9월 2.0%로 0.1%p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2.0%를 유지했으나 최근 국고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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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 영향에 4개월 만에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도심의 아파트단지 모습. 2020.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금공)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0.15% 올린다.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금리를 지난 8월 2.10%에서 9월 2.0%로 0.1%p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2.0%를 유지했으나 최근 국고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주금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를 대출만기에 따라 연 2.25%(만기 10년)∼2.5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p 낮은 연 2.15%(10년)∼2.4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모두 11월 대비 0.15%p 올랐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면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고, 전자약정을 하면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가 적용된 최종 대출금리가 1.2% 미만이면 1.2%를 적용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기준금리인 중장기 국고채 금리(직전 금리조정 시기인 8월 대비 0.2%p 이상 상승)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보금자리론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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