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박민우, NC 창단 멤버여서 더 '특별한 우승'

최인영 2020. 11.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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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들에게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더욱 뜻깊을 수밖에 없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NC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순간, 우익수 나성범과 1루수 강진성, 2루수 박민우, 유격수 노진혁은 각자 수비 위치에서 환호하며 마운드를 향해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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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NC 창단 첫 신인.."모든 역사 함께 해"
박민우 '너무 좋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들에게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더욱 뜻깊을 수밖에 없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NC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순간, 우익수 나성범과 1루수 강진성, 2루수 박민우, 유격수 노진혁은 각자 수비 위치에서 환호하며 마운드를 향해 달려 나갔다.

이들과 벤치에 대기하고 있던 김성욱까지 5명은 NC의 창단 첫 신인으로 입단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당시 신생 구단이던 NC 지명을 받은 이들은 2011년 가을 전남 강진 캠프에서 프로에 입문했다.

백지상태인 NC의 역사를 처음부터 함께 써 내려간 주인공들이다.

이 가운데 나성범과 박민우는 일찌감치 NC의 주전으로 뿌리를 내리며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노진혁과 강진성은 각각 상무, 경찰에서 군 복무를 하느라 공백기가 있었고, 김성욱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NC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성범은 지난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팀이 처음 만들어지고 2011년 강진 캠프에 갔던 때가 엊그제 같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룬 뒤 나성범은 "NC 창단 멤버로서 통합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특히 나성범은 지난해 무릎을 심하게 다쳐 시즌을 일찍 종료해 낙담했지만, 올해 건강하게 복귀해 우승까지 거둬서 더욱 기쁨이 크다.

그는 "올해는 작년에 큰 부상을 겪고 복귀한 첫 시즌이라 첫 경기부터 조금 더 특별했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NC 다이노스가 창단하고 첫 1군 진입하는 개막전부터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며 감격해했다.

박민우는 "다이노스의 역사와 함께해서 행복하고, 내가 NC 다이노스의 선수로 우리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환호하는 NC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 대 2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24 mon@yna.co.kr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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