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FDA 임상 1b상 '승인'

박윤균 2020. 11.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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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시기보다 10일 가량 빠른 승인

카이노스메드는 자회사 패시네이트 테라퓨틱스를 통해 제출한 파킨슨병 치료제(KM-819)에 대한 임상 1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회사 측이 예상했던 시기보다 10일 가량 빠르게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FDA는 시험계획 신청 후 한 달 정도 검토를 진행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만 카이노스메드의 신청에서 승인까지는 3주 정도가 걸렸다. 카이노스메드 측은 "국내에서 시행한 임상 1상에서의 안전성과 동물에서의 독성실험에서 확보한 안전성을 완전히 인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파락셀 임상센터에서 다음달부터 임상대상자 모집을 시작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건강한 성인 남자 8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임상 1b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임상 1상에서 사용된 제제보다 약물흡수율을 크게 높인 새로운 제제를 도입했다. 이번 1b상에서 임상 2상에 사용할 새로운 제재의 투여량을 결정하게 된다. 회사 측은 임상 1b상을 마무리하고 2상 프로토콜을 조기에 완성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 IND 제출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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