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 다회용컵 우선사용..정부·업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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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6일 시민단체와 패스트푸드 업체, 커피전문점들과 개인 컵 및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하고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을 줄여나가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 컵에는 접촉을 최소화한 채 음료를 제공하는 등 매장 내 다회용 컵·개인 컵을 먼저 사용하기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이 다시 한번 1회용품을 줄이고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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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26일 시민단체와 패스트푸드 업체, 커피전문점들과 개인 컵 및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하고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을 줄여나가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는 스타벅스·커피빈 등 15개 커피전문점과 버거킹 등 4개 패스트푸드점, 시민단체인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참여했다.
우선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회용 컵을 충분히 세척·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개인 컵에는 접촉을 최소화한 채 음료를 제공하는 등 매장 내 다회용 컵·개인 컵을 먼저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참여자들은 현재의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 막대의 사용을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빨대·젓는 막대를 종이 등의 재질로 변경하거나 기존 컵 뚜껑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으로 바꾸는 등 대체품 도입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한다.
또한 매장 내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 막대를 가급적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2022년 6월 시행될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원활한 안착을 돕기 위해 표준용기 지정, 회수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환경부는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업체는 우수업체로 포상·홍보하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이 다시 한번 1회용품을 줄이고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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