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졸 채용 손 놓았나..올해 특성화고 출신 1명 그쳐

김재홍 2020. 11.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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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고졸 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특성화고 출신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25일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는 시 교육청이 정작 고졸 채용에 있어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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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서 김광명 시의원 지적
부산시교육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졸 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특성화고 출신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25일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는 시 교육청이 정작 고졸 채용에 있어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828명 중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예정자) 대상 전형'을 통해 임용된 인원은 8명으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친다.

최근 5년간 해당 전형을 통해 임용된 인원은 2017년 공업(일반전기) 2명과 시설(건축) 1명, 2018년 시설(건축) 2명, 2019년 시설(건축) 2명, 2020년 공업(일반전기) 1명 등 매년 1∼2명이다.

김 의원은 시 교육청이 임용 대상으로 규정한 '임용 예정 직렬'의 채용인원 자체가 극소수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로 많은 실업계고 학생이 고졸 실업에 직면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특성화고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시 교육청은 고졸 채용에 관한 공적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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