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 찔러보는' 토론토, 이번에는 리얼무토에 관심

안형준 2020. 11.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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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이번에는 리얼무토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스포츠 그리드의 크랙 미시는 11월 2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FA 스타 포수 J.T. 리얼무토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일 것이다"고 전했다.

미시는 토론토가 리얼무토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이미 시장 최대어인 DJ 르메이휴, 조지 스프링어를 비롯해 마이클 브랜틀리, 저스틴 터너 등 시장에서 주목받는 거의 모든 FA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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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이번에는 리얼무토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스포츠 그리드의 크랙 미시는 11월 2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FA 스타 포수 J.T. 리얼무토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일 것이다"고 전했다. 미시는 토론토가 리얼무토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겸장 포수 리얼무토는 현역 포수 중 최고의 가치를 갖는 선수다. 비록 2020시즌 개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47경기에서 .266/.349/.491, 11홈런 32타점 4도루로 활약했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고 통산 732경기에서 .278/.328/.455, 95홈런 358타점 44도루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2019시즌에는 골드글러브까지 품에 안으며 수비력까지 증명해냈다.

마이애미가 '파이어 세일'로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때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고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토론토는 이미 대니 잰슨, 리즈 맥과이어, 알레한드로 커크 등 젊고 재능있는 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리얼무토와 비교할 수 있는 기량은 아니지만 세 선수 모두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포수가 급한 팀은 아니지만 만약 리얼무토를 영입한다면 전력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다.

지난 오프시즌 류현진을 영입하며 올시즌 의외의 성적을 낸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처참하게 패하며 가을야구를 아주 짧게 마쳤지만 내년시즌 성적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가장 공격적인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상 모든 FA 선수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토론토는 이미 시장 최대어인 DJ 르메이휴, 조지 스프링어를 비롯해 마이클 브랜틀리, 저스틴 터너 등 시장에서 주목받는 거의 모든 FA와 접촉했다. 케빈 가우스먼(SF)이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하기 전에 가우스먼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포스팅을 준비하는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에게도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토론토가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FA 시장에서 모든 선수를 '찔러보고' 있는 토론토가 어떤 오프시즌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자료사진=J.T. 리얼무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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