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검 합성 감쪽같네!'..前NC 외국인 3인방, 통합우승 축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0. 11. 25.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전직 'NC맨'들도 들썩였다.

NC는 24일 '가을야구 최강자' 두산을 한국시리즈(KS) 전적 4승2패로 누르고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축하 물결은 이역만리 미국에서도 전해졌다.

해커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NC가 두산을 4-2로 제압한 기록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한국시리즈 챔피언! 축하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릭 테임즈 SNS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전직 ‘NC맨’들도 들썩였다.

NC는 24일 ‘가을야구 최강자’ 두산을 한국시리즈(KS) 전적 4승2패로 누르고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9년 만이자, 1군 진입 7년 만이다. 그간 포커페이스로 일관하던 양의지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격의 순간이었다.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축하 물결은 이역만리 미국에서도 전해졌다.

과거 NC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4)는 KS 6차전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집행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NC 선수단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V1! 축하해 NC! 이제 가서 좀 쉬길”이라는 멘트를 곁들였다.

계약은 끝났지만, 진심으로 전 소속팀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테임즈다.

테임즈는 NC가 1군 무대에 오른 지 2년째 되는 2014년부터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16년까지 NC에서 활약했다. 3시즌을 뛰면서 통산 390경기를 소화,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타율 3할4푼9리를 기록했다. 외국인 최초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 KBO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한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테임즈는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테임즈는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종종 한국을 찾아 NC를 응원했다. 2017년에는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3차전 ‘깜짝’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에릭 해커 SNS 캡처

NC의 ‘장수용병’이었던 에릭 해커(37)도 NC의 통합우승 소식을 반겼다.

해커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NC가 두산을 4-2로 제압한 기록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한국시리즈 챔피언! 축하해!!!”라는 글을 덧붙였다.

2013년 NC를 통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해커는 NC에서만 5시즌을 보냈다. 2015년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해커는 2018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한국 무대를 떠났다. 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51경기 61승37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재비어 스크럭스 SNS 캡처

재비어 스크럭스(33)도 축하 행렬에 가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를 빼놓고 축하하게 놔둘 수 없다!”는 멘트와 함께 감쪽같은 합성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크럭스는 NC선수단과 함께 모기업 NC소프트의 리니지 게임 속 최고 아이템인 집행검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는 포토샵으로 연출된 사진이었다.

스크럭스는 나쁜 포토샵(#badphotohops)' '최고의 스포츠 트로피 #besttrophyinsports)'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곁들였다.

지난 2017년 NC에 합류한 스크럭스는 2년 동안 257경기를 소화, 타율 0.277 61홈런 208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