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새 에이전트 선임..ML 복귀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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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가 새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25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가 새 에이전트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대형 계약을 맺을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던 푸이그는 지난 오프시즌 시간 여유를 두고 새 팀을 찾아왔다.
결국 2020시즌을 야구장 밖에서 보낸 푸이그는 에이전트를 교체하고 새롭게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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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푸이그가 새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25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가 새 에이전트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루바 스포츠'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푸이그가 자신의 고객이 됐다고 공개했다.
푸이그는 2020시즌을 소속 없이 보냈다. 2019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마친 뒤 FA가 됐지만 새 팀을 찾는데 실패했다.
비록 팀 분위기를 저해한다는 등 '악동' 이미지가 유독 강한 푸이그지만 성적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푸이그는 2019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에서 149경기에 출전해 .267/.327/,458, 24홈런 84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홈런-15도루 이상을 기록했고 8할 전후의 OPS도 기록했다. 기량에 의문을 가질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악재로 작용했다. 일찌감치 대형 계약을 맺을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던 푸이그는 지난 오프시즌 시간 여유를 두고 새 팀을 찾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 막바지 모든 일정이 멈췄고 노사 협의로 선수 이동과 계약까지 중단됐다.
리그가 멈춘 동안 푸이그는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마스크와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리그 일정이 재개된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합의까지 도달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단이 무산됐다.
결국 2020시즌을 야구장 밖에서 보낸 푸이그는 에이전트를 교체하고 새롭게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MLBTR은 푸이그의 에이전트 교체가 빅리그 복귀를 향한 첫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쿠바 출신 1990년생 외야수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와 신시내티,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7시즌을 뛰었다. 통산 861경기에 출전했고 .277/.348/.475, 132홈런 415타점 79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야시엘 푸이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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