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도훈 감독, "승리하려는 집념으로 결과 얻었다"

조남기 2020. 11.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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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연승으로 형성된 분위기가 울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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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도훈 감독, "승리하려는 집념으로 결과 얻었다"



(베스트 일레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산의 분위기는 한창 고조된 듯하다.

울산은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벌어진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32강 F조 3라운드 퍼스 글로리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울산은 후반 26분 다니엘 스타인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위기에 빠졌으나, 후반 44분 김인성, 후반 45+3분 주니오의 연속골로 기어이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CL 조별 라운드를 순항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 회견엔 김 감독과 김인성이 참석했다. 먼저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무엇보다도 결과를 가져온 경기인데, 이 결과는 집중해서 승리하고자하는 집념으로 얻었다”라면서 “전력상 우리가 우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선수들이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그래도 그동안 경기를 나가지 못했던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고 퍼포먼스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요인이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어 김인성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고 있다. 전반부터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이 안 들어갔는데 후반에 역전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에도 퍼스 글로리와 또 맞붙는데 그땐 더 쉽게 이겨서 조별 라운드 통과를 빨리 확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연승으로 형성된 분위기가 울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뛰지 못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경기에 준비된 자세를 보인다는 것은 열망을 나타낸다. 아주 잘했다”라면서 “결국 팀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다보니 피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로테이션을 통해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건 긍정적이다. 계속 유지해야 한다. 분위기는 승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마지막엔 김인성이 울산의 킬러 주니오의 장점을 거론했다. 주니오는 퍼스 글로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바 있다. 김인성은 “주니오는 K리그 전체를 통틀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장 침착한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만큼 골 결정력이 좋다. 주니오에게 공을 잘 전달하면 그 후로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경기할 때도 편하다. 같은 팀으로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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