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발전계획 준비하는 북한..기존 '5개년 전략' 마무리

이설 기자 2020. 11.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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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차 당 대회에서 새로운 경제발전 계획 발표를 예고한 북한은 25일 기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완수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내년 8차 당 대회에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북한은 남은 기간 5개년 전략 완수를 위해 '80일 전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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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철도 부문 등에서 전략 목표 완수 소식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의료기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대동강주사기공장 내부 사진을 1면에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내년 8차 당 대회에서 새로운 경제발전 계획 발표를 예고한 북한은 25일 기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완수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가 지난 21일까지 5개년 전략 목표를 완수했다고 보도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은 북한이 지난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것으로 올해가 수행 마지막 해다. 내년 8차 당 대회에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북한은 남은 기간 5개년 전략 완수를 위해 '80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신문은 상원시멘트연합에서 생산 공정의 개건 현대화에 집중하고, 내부 예비를 남김없이 탐구 동원하며 기술 혁신안들을 적극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시멘트 생산의 중요 공정을 맡은 소성직장과 노동계급은 설비와 기술 관리에 집중해 연간 계획 수행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멘트의 원료, 연료 보장을 맡은 상원석회석광산과 삼청광산, 화천탄광 등에서도 증산 돌격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지난 13일에는 승호리시멘트공장이 지난 2일까지 5개년 전략 목표를 완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철도운수 부문에서 5개년 전략 목표 계획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월 당 대회까지 80일 전투 기한을 약 한 달 남겨둔 가운데, 각지의 성과를 모아 선전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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