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 조슈아 김, 31년 전통 세계 보디빌딩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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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5세인 재미 동포가 31년 전통의 보디빌딩 세계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동아대 체육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 건너가 스포츠 매니지먼트 대학원을 마친 김 선수는 머슬 비치 챔피언십과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꾸준히 참가했고, 아이아인 처음으로 '머슬 비치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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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1.5세인 재미 동포가 31년 전통의 보디빌딩 세계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에서 JK 피트니스를 운영하는 조슈아 김(한국명 김정석)은 현지 시간으로 20∼21일 라스베이거스 골드 너겟 호텔&카지노에서 열린 '2020 머슬 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즈'에 출전해 '피트니스 디비전'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25일 밝혔다.
피트니스 디비전은 참가자가 무대 위에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몸동작을 선보이면 심판 판정과 관객 호응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K-팝 아이돌 작곡가(Hoin Kim)가 편곡한 음악에 맞춰 고난도 태권도 발차기 동작과 격파 등의 동작을 연출했다.
김 선수는 '클래식 피지크 프로 디비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31년 전통을 자랑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이 대회에는 매년 세계에서 400∼50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동아대 체육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 건너가 스포츠 매니지먼트 대학원을 마친 김 선수는 머슬 비치 챔피언십과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꾸준히 참가했고, 아이아인 처음으로 '머슬 비치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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