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역사 다시 썼다".. 주요 외신 대서특필

윤기백 입력 2020. 11. 25. 09:41 수정 2020. 11.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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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제왕이 최초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AP통신은 "BTS는 그래미 후보 지명을 꿈이라고 말해왔고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K팝 센세이션' BTS가 첫 번째 그래미 후보로 지명되면서 K팝 그룹으로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치켜세웠다.

USA투데이는 "현재 BTS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은 없는데도 1개 부문 후보에만 올랐다"며 "그래미는 미국 주류 음악에서 K팝이 가진 엄청난 존재감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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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앞다퉈 보도
본상부문 후보 지명 불발에 날선 비판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제왕이 최초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주요 외신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미국 빌보드는 25일 “K팝 그룹이 글로벌 팝 무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면서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됐다”라며 “BTS가 드디어 그래미를 뚫었다”고 집중조명했다.

AP통신은 “BTS는 그래미 후보 지명을 꿈이라고 말해왔고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K팝 센세이션’ BTS가 첫 번째 그래미 후보로 지명되면서 K팝 그룹으로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치켜세웠다.

미국 연예잡지 ET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BTS 거부가 막을 내렸다. BTS가 그래미 역사를 다시 썼다”고 평가했다.

일부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이 제너럴 필드(본상)이 아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만 오른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현재 BTS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은 없는데도 1개 부문 후보에만 올랐다”며 “그래미는 미국 주류 음악에서 K팝이 가진 엄청난 존재감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할리우드 리포트도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한 BTS가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다소 놀랍다”고 비판했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를 제외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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