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지진아' 찰스 바클리 미컬슨과 한 조로 자선골프에 출전

박병헌 2020. 11.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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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골프 행사인 '더 매치' 3판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없지만 농구 스타 찰스 바클리(57.미국)가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필 미컬슨(50)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바클리와 한 조를 이뤄 역시 NBA 3점슛 스타인 스테픈 커리(32)-미국풋볼리그(NFL) 스타인 페이턴 매닝(44·이상 미국) 조와 오는 28일(한국시간) 골프 이벤트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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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바클리 /골프 채널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자선골프 행사인 ‘더 매치’ 3판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없지만 농구 스타 찰스 바클리(57.미국)가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필 미컬슨(50)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바클리와 한 조를 이뤄 역시 NBA 3점슛 스타인 스테픈 커리(32)-미국풋볼리그(NFL) 스타인 페이턴 매닝(44·이상 미국) 조와 오는 28일(한국시간) 골프 이벤트 대결을 벌인다. 경기는 2인1조로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으로 치러진다.

커리의 핸디캡은 2.2, 매닝은 4.7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커리는 2017년과 2018년 PGA 2부 투어 대회에 선수로 출전, 2017년에는 이틀 연속 4오버파를 쳤고 2018년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로 선전한 실력파다. 매닝 역시 지난 5월 이벤트 경기에서 우즈와 한 조를 이뤄 미컬슨-톰 브래디 조를 제압하는 등 만만치 않은 골프 기량을 갖췄다.

반면 바클리는 골프를 못 치는 유명 인사로 회자되는 스포츠 스타다. 키 1m98의 거구에 스윙 폼도 독특한 바클리는 2016년 유명인 골프 대회에서 참가자 82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사흘간 치러진 54개 홀에서 파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4개 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나머지 50개 홀은 모두 더블보기 이상의 점수였다. 미컬슨은 “바클리에게 핸디캡을 적용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벤트는 챔피언십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베팅업체들은 커리-매닝조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커리와 매닝이 미컬슨, 바클리에 비해 젊고 핸디캡이 낮더라도 메이저 대회에서 5번 정상에 오르고, 2020년 시니어 투어에서 2번이나 우승한 미컬슨이 버틴 상대를 골프로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미컬슨은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1차전에서 우즈를 꺾고 승자독식 방식으로 900만 달러(한화 약 99억 원)의 맞대결을 펼쳤다. 두 번째 경기는 5월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열렸는데, 우즈와 매닝이 미컬슨과 톰 브래디를 꺾고 코로나19 구제를 위해 2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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