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212경기' 지소연X김혜리, 해피엔딩 향한 도전

김가을 2020. 11. 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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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212경기.

지소연(첼시위민)과 김혜리(인천현대제철).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소연과 김혜리는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과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지소연과 김혜리는 '마지막 꿈' 올림픽을 향해 다시 한 번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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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둘이 합쳐 212경기.

지소연(첼시위민)과 김혜리(인천현대제철).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에이스' 지소연은 만 15세던 지난 2006년 성인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그는 2006년 10월 피스컵에서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다. 그해 12월에는 대만을 득점포를 가동, 태어난지 15년 292일만에 A매치 첫 골을 뽑아냈다. 이는 남녀 통틀어 최연소 기록. 지소연은 A매치 123경기를 소화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최다 득점 기록(58골)도 가지고 있다.

김혜리는 한국 여자축구의 최후방을 지키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A매치 89경기를 소화했다. 최근에는 A대표팀의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한국 여자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건 순간이었다. 지소연과 김혜리는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과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아시안게임은 세 차례(2010·2014·2018년) 경험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무대가 있었다. 바로 올림픽이다. 한국 여자축구는 단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여자축구에 올림픽은 지독히도 냉정했다.

어느덧 서른 줄에 접어든 두 베테랑. 지소연과 김혜리는 '마지막 꿈' 올림픽을 향해 다시 한 번 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내년 2월 중국과 도쿄올림픽 출전의 마지막 기회인 플레이오프(PO)를 펼친다. 벨 감독은 12월 8일까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선수단을 점검한다.

'캡틴' 김혜리의 각오는 무척이나 단단했다. 24일, 김혜리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참이나 단어를 고민하던 김혜리는 "여자월드컵도 출전했었다. 올림픽만 나가지 못했다. (지)소연이가 '이번에도 올림픽 못가면 4년 더 해야 한다. 나 은퇴시키고 싶으면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도 소연이도 그만큼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간절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축구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번에야 말로 최초로 올림픽에 진출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영국에 머물고 있는 지소연은 이번 소집훈련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만은 대표팀과 함께 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소연 선수가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 A대표팀과 U-20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도 챙겨봤다고 한다. 대표팀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소연과 김혜리. 한국 여자축구 르네상스의 해피엔딩을 향한 도전은 다시 시작됐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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