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우 3만 첫 돌파" 자축 후 1분 만에 자리 떠

한상희 기자 2020. 11. 25. 0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가 확정된 지 하루 만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증시 성적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증시가 3만 고지를 넘어섰다고 자축하는 한편, 올 초만 해도 아무도 가능하지 않다고 했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자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가 확정된 지 하루 만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증시 성적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증시가 3만 고지를 넘어섰다고 자축하는 한편, 올 초만 해도 아무도 가능하지 않다고 했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저 모두에게 축하하고 싶다"며 "대유행과 함께 일어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방금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만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전선에서 일어난 일도 매우 흥분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주식시장은 방금 3만선이 깨졌다. 신성한 숫자다. 아무도 못 볼 줄 알았다. 올 들어 9번째 신기록이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48번째 기록을 갈아운 것"이라고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정말 열심히 일하는 행정부 내 모든 사람들을 축하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당신 같은 사람은 없으니까.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분 가량 준비해 온 성명을 읽은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CNN은 전했다. 전날 연방총무청(GSA)은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인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