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우 3만 첫 돌파" 자축 후 1분 만에 자리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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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가 확정된 지 하루 만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증시 성적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증시가 3만 고지를 넘어섰다고 자축하는 한편, 올 초만 해도 아무도 가능하지 않다고 했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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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가 확정된 지 하루 만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증시 성적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증시가 3만 고지를 넘어섰다고 자축하는 한편, 올 초만 해도 아무도 가능하지 않다고 했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저 모두에게 축하하고 싶다"며 "대유행과 함께 일어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방금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만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전선에서 일어난 일도 매우 흥분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주식시장은 방금 3만선이 깨졌다. 신성한 숫자다. 아무도 못 볼 줄 알았다. 올 들어 9번째 신기록이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48번째 기록을 갈아운 것"이라고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정말 열심히 일하는 행정부 내 모든 사람들을 축하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당신 같은 사람은 없으니까.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분 가량 준비해 온 성명을 읽은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CNN은 전했다. 전날 연방총무청(GSA)은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인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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