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김인성-주니오 극장골' 울산, 퍼스에 2-1 극적승..선두 탈환

정지훈 기자 2020. 11. 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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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부였다.

후반에 들어온 김인성과 주니오가 극적인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안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퍼스 글로리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주니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결국 울산이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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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극적인 승부였다. 후반에 들어온 김인성과 주니오가 극적인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안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퍼스 글로리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7점으로 F선두를 탈환했다.

F조 선두를 노리는 울산이 변화를 가져갔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김도훈 감독은 비욘 존슨을 비롯해 이근호, 이청용, 윤빛가람, 신진호, 이상헌, 데이비슨, 불투이스, 김기희, 정동호, 조수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18분과 28분 이근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인성을 투입했고, 퍼스 역시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울산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6분 주니오와 고명진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선제골은 퍼스의 몫이었다. 후반 26분 스타인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31분 정훈성과 박주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울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윤빛가람이 내줬고, 김인성이 오른발로 정교하게 감아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승부였다.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주니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결국 울산이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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