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외교장관 회담서 비즈니스 왕래 재개 합의

윤나경 2020. 11. 24.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 (24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간 비즈니스 왕래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모테기 외무상이 왕 외교부장과의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내각이 출범한 이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왕 외교부장이 처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 (24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간 비즈니스 왕래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모테기 외무상이 왕 외교부장과의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제동이 걸린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사업상 방문자에 대해서는 입국과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비즈니스 트랙' 예외 조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코로나 19 대책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양국은 내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놓고는 양국이 현저한 견해차를 보였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습니다.

센카쿠는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은 코로나 19 수습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올해 4월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방문을 연기했습니다.

스가 내각이 출범한 이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왕 외교부장이 처음입니다.

왕 외교부장은 내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본 방문을 마치는 대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