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수능 후 대학별 고사 비대면 전환" 요청

박소영 2020. 11.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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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별 면접을 가급적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을 영상으로 만나 이 같이 밝히고 기숙사 방역 강화와 도서관, 식당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출입 관리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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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22일 대학별 평가 집중 관리기간 지정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대교협-전문대교협 회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별 면접을 가급적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을 영상으로 만나 이 같이 밝히고 기숙사 방역 강화와 도서관, 식당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출입 관리 등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수능이 치러진 후부터 대학마다 면접,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 대학별 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대학별 평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평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대학 내 방역 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고사장 방역을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대학들은 전형 기간 전 대학별 평가 활용 장소에 재학생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도록 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별도 시험실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면접 평가는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이에 “면접고사 시 칸막이를 세우거나 면접관과 응시생의 공간을 분리해 영상으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통해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학생들의 감염경로가 학외 소모임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학생들의 자발적 경각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학들이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를 주의 깊게 점검하고 방역관련 유의사항들을 학생들에게 적극 알리면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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