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與 반대에 김종인 "예산 편성이 정상..자세의 문제"

양범수 기자 2020. 11.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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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향후 상황 예측할 수 있으면 본예산에 확보하는 게 정상"주호영 "3차 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 볼 계층에 지원하겠다"이종배 "위기 극복 민생예산 3.6조원 적시 지급할 것"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갖느냐의 문제"라며 "향후 상황을 예측할 수 있으면 본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예산처리기한을 앞두고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지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나올 수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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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향후 상황 예측할 수 있으면 본예산에 확보하는 게 정상"
주호영 "3차 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 볼 계층에 지원하겠다"
이종배 "위기 극복 민생예산 3.6조원 적시 지급할 것"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갖느냐의 문제"라며 "향후 상황을 예측할 수 있으면 본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예산처리기한을 앞두고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지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나올 수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발표한 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면 어떤 경제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뻔히 보이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12월까지 이거(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막아놓으면,결국 1월까지 가서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재난지원금 편성을 위해) 예산을 증액할 수도 있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의 3차 유행으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받을 계층에 대한 지원금으로 산정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경제위기 직격탄을 맞는 피해업종과 위기 가구의 긴급생계 등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 예산으로 3조6000억원에 달하는 3차 재난지원금을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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