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직무배제..향후 징계 절차는

신미진 2020. 11. 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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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하면서 향후 징계 절차에 이목이 쏠린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검찰총장인 검사에 대한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청구해야 하며,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직무 집행정지를 명할 수 있다.

이번 사안처럼 법무부가 감찰을 진행한 사건은 통상 법무부 감찰위원회를 거쳐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징계 심의를 맡는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 맡는다.

윤 총장은 서면 또는 구술로 진술할 수 있고 특별 변호인도 선임할 수 있다.

징계의 종류는 해임과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이 있다. 해임, 면직, 정직, 감봉은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집행한다.

검사징계법에는 법무부 장관이 징계 청구 이후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인정할 만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징계 청구를 취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징계 처분을 하지 않는 '불문(不問)' 결정과 무혐의 의결도 할 수 있다.

징계 사유에 대해 탄핵 소추 또는 공소 제기가 있을 때는 사건이 완결될 때까지 징계 심의를 정지해야 한다.

윤 총장 측은 직무 배제 발표 직후 "위법하고 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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