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vs 김세영.. 세계랭킹 1위 각축전

최현태 2020. 11.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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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5·솔레어)은 지난해 4월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6월 말 고진영은 박성현(27·솔레어)에게 잠시 1위를 내줬지만 7월 말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면서 다시 '왕좌'에 복귀했다.

김세영은 다음 주 열리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지난해 우승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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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년4개월째 '女골프 왕좌'유지
김,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추격전
랭킹 포인트 0.41점차.. 결과 주목
고진영(왼쪽), 김세영
고진영(25·솔레어)은 지난해 4월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6월 말 고진영은 박성현(27·솔레어)에게 잠시 1위를 내줬지만 7월 말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면서 다시 ‘왕좌’에 복귀했다. 이후 1년 4개월째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년 동안 L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톱 10에 12차례나 이름을 올렸고 메이저 2승 포함 4승을 거두며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아놓은 덕분이다.

하지만 김세영(27·미래에셋)의 거센 도전으로 고진영의 1위 자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세영은 LPGA 투어가 재개된 뒤 5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5위 한차례와 2승을 챙겼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여왕에 오른 뒤 한 달여 만에 출전한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세영은 이를 바탕으로 랭킹포인트에서 고진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고진영이 7.90점, 김세영이 6.87점으로 랭킹 포인트 격차는 1.03점이었지만 이번 주에 고진영이 7.79점으로 낮아진 반면 김세영은 7.38점으로 높아지면서 간격은 0.41점까지 좁혀졌다.

따라서 올해 남은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1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김세영은 다음 주 열리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지난해 우승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실전 감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고진영은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1위 수성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세계랭킹 톱10에는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5위), 박성현(9위), 김효주(25·롯데·10위)도 이름을 올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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