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바닥인데 코스피 연일 '하이킥'..기대·우려 교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또 한 번 장중 및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물경제가 회복되지 않았는데 코스피 홀로 상승하는 '디커플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에 이어 코스피 역사상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14거래일째 순매수
일각 "실물경제 회복 전 과열"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에 이어 코스피 역사상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 오른 2616.28에 거래를 시작해 소폭 상승세를 그려 장중 2628.52에 도달하며 코스피 사상 장중 최고치도 기록했다.
파죽지세의 코스피를 두고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와 우려하는 의견이 엇갈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는데도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15.42% 상승했기 때문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완화정책이 쉽게 후퇴하지 않겠지만, 악재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각국 중앙은행이 먼저 발을 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추가 주가 상승은 결국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수출 증가율이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뚜렷하게 개선되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 대거 유입되고 있지만, 주로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면서 외국인이 선택한 종목과 그러지 못한 종목의 편차가 커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26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무려 7조1411억원에 달한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