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공직자답게 거취 결정하길"

노희준 2020. 11.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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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 "공직자답게 거취를 결정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감찰 관련 브리핑을 갖고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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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 “공직자답게 거취를 결정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법무부가 발표한 윤 총장의 혐의에 충격과 실망을 누르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윤 총장 스스로 사임을 결단하라는 촉구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감찰 관련 브리핑을 갖고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측근을 비호하기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협조의무 위반 및 감찰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으로서의 위엄과 신망 등의 비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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