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명 확진.."올해 모임 더 없다고 생각해야"
[앵커]
그제 200명대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규모 확산을 막으려면 올해 각종 연말모임은 자제를 넘어 아예 없다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9명, 17일부터 닷새간 300명대를 기록하다 22일 200명대로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은 겁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 넘는 환자가 나왔고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서 환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는 전국적이었습니다.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것이 주원인이었습니다.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철원 군부대 등 기존 집단감염은 물론 사우나, 요양병원, 악기 모임 등에서 확인된 새로운 집단감염도 가족과 지인을 통해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살펴본 결과 이달 둘째 주에만 집단감염이 41건이나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달 넷째 주 14건의 3배에 육박합니다.
특히, 집단감염 발생유형과 장소 중 가족·지인 모임이 6건에서 18건으로, 다중이용시설은 1건에서 10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모임이 대규모 유행의 뇌관이 될 것으로 보고 자제를 넘어 취소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이제 2020년에 모임은 이제는 없다라고 생각해 주시고…"
또 최근 젊은 층의 무증상, 경증 감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가 추워지며 바이러스 전파력까지 강해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의 철저한 준수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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