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규제에도.."집값 오를 것" 전망 늘어

장윤정 기자 2020. 11. 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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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0으로 2013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월 125에서 9월 117로 소폭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다.

한편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보다 6.3포인트 오른 97.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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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0으로 2013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 10월(122)과 비교해 한 달 새 8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월 125에서 9월 117로 소폭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최근 전셋값이 올랐고, 서울은 매매가 오름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보다 6.3포인트 오른 97.9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9월 79.4까지 떨어졌다가 10월(91.6)에 이어 11월에도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거리 두기 격상에 앞서 이뤄졌기 때문에 최근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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