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요양병원서 10대 입원환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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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지역에서 24일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속초시의 한 요양병원 5병동에 입원한 환자 A군(10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지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전날보다 두 명 더 늘었다.
이중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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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속초시의 한 요양병원 5병동에 입원한 환자 A군(10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 5병동 입원환자 중 10대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군은 몇년 전부터 해당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역시 다른 입원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12일 확진된 속초 7번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했고, 초기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격리 중 지난 23일 발열 증상을 보여 4차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현재 강원도의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속초주민 B씨(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용인시 495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속초시 교동의 B씨 아파트에서 숙식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용인시 495번 확진자가 지난 23일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지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전날보다 두 명 더 늘었다. 이중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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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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