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3명 사망..산소 배관 누출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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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국가산단 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광양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45분쯤 광양제철소 내 1고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25명과 장비 4대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포스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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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45분쯤 광양제철소 내 1고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 정모 씨와 30대 남성 김 모 씨 2명이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인 20대 남성 1명도 숨진 것으로 추정돼 소방 당국이 수습 중이다. 숨진 이들은 포스코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소속 직원 2명으로 파악됐다. 숨진 2명의 시신은 광양 S 병원 등 2군데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숨진 이들이 산소공급용 배관 개폐 밸브를 조작하던 과정에서 고압 산소가 누출돼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사고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가 폭발 우려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관들이 고압 산소 밸브를 차단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25명과 장비 4대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포스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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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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