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한국판 뉴딜 중심지로..해수유통 내년 초 가닥
[KBS 전주]
[앵커]
오늘 새만금에서는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회의도 열렸습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을 한국판 뉴딜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는데요.
해수유통 문제는 내년 상반기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이 된 뒤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에서 열린 새만금위원회 회의.
새만금위원회 위원들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새만금을 정부의 핵심 정책인 한국판 뉴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SK의 2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한 디지털 뉴딜, 태양광과 풍력, 그린수소 등의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그린 뉴딜 사업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첫 신호탄으로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소순열/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전북대 교수 : "새만금특별법에서 나온 바와 같이 개발, 관리, 환경, 보전에 관해서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부 용역에서도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관련 논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남대진/새만금 해수유통 공동행동 공동대표 : "또다시 담수화로 결정된다면 이제 군산시민은 단 한 뼘의 갯벌도 바라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새만금위원회는 환경부와 농식품부로부터 새만금 2단계 수질 평가와 농생명용지 용수 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2차 기본계획을 확정할 내년 상반기쯤 해수유통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 "깨끗한 수질과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환경부, 농림부에서는 대책을 자세히 검토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최근 부지 매립과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지고 있는 새만금개발사업에 더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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