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尹갈등 폭발..靑 "文대통령, 발표직전 보고받아..별도 언급無"(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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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청구와 직무배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 직전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짧은 입장문을 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49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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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청구와 직무배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 직전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짧은 입장문을 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49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보고 내용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상 묵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동시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발표 직전에 보고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청와대와 추 장관 측의 사전 교감 해석을 피했다.
한편,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경우는 없었다. 다만 지난달 20일 강 대변인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장관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하거나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행사 여부를 보고받지 않았다”면서 “다만 현재 상황에서 수사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사실상 추 장관에 힘을 실었던 경우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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