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모빌리티시대 연다]"항로개척 통해 자율주행 운송수단 상용화 시킬 것"

장우진 2020. 11.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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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센터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항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항공우주센터는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 운송수단의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센터는 항로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쉽게 UAM이 다닐 하늘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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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항공우주센터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항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항공우주센터는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 운송수단의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은 24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UAM은 국가간 운송 중심과 달리 도심 운항이 목표"라며 "항로개발을 위한 각 국가별 기준 기반데이터 확보와 업계 시험·실증이 동반돼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기상·도시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용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주요기관과 협력해 공동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시험에 소요되는 시설·장비 등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로개발은 공간정보 모빌리티로 일컬어지는 사업군 중 하나다. 공간정보 모빌리티는 운항기준(ConOps) 개념으로 UAM 운항의 요건·절차에 따라 수립되는 사업계획·통신·항법 등을 말한다. 여기서 운항기준이란 운항공역(고도), 운항대수, 회귀 간격, 환승 방식 등 UAM 개념도와 절차 등을 의미한다. 항공우주센터는 항로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쉽게 UAM이 다닐 하늘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항공우주센터는 항로개발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고성 지역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드론 시범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드론 시험비행이 가능한 공역을 확보했으며 경상남도는 지난 2017년 '무인항공기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수립했다.

또 2010년부터는 개인용 비행체(PAV)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연대회를 매년 열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국제 PAV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무인기·PAV의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 법령 정비와 재정 투자를 위한 관련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간·기업 등의 협의체(UAM 팀코리아)를 만들어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옥 센터장은 "경남 고성은 작년 10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준공했으며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도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2022년까지 '무인기 통합시험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무인기 성능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21종의 통합시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 센터장은 UAM 시대가 도래하면 도시권역 30~50㎞ 이동 시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거리를 10~20분 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UAM을 통한 친환경 하늘길이 개척되는 동시에 신사업에 따른 새로운 투자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교통 체증, 대기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는 대도시에서 UA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친환경, 저소음의 장점은 물론 단순한 구조, 관제소를 통한 쉬운 통제로 교통상황에 쉽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UAM의 궁극적 목표는 자율주행으로 한국은 오는 2025년 이후부터 조종사 없이도 이동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 운송수단을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UAM 관련 신사업이 늘면서 이에 따른 금융투자 기회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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