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수제 맥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착수.."예비심사 청구"

이비슬 기자 2020. 11.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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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수제 맥주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주세법 개정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판매 채널도 다각화했다"며 "향후 설비와 인력 투자를 늘리고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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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꾸준한 성장..해외 진출 확대 계획"
제주맥주 로고 ©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제주맥주가 수제 맥주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주는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5574만5030주의 15%인 836만2000주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제주맥주는 지난 2015년 미국 뉴욕 유명 수제맥주사 '브루클린'과 합작해 설립한 국내 최초 글로벌 수제맥주 회사다. 2017년 출시한 '제주위트에일' 과 2018년 선보인 '제주펠롱에일'은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제주산 물을 사용해 만든 특색을 앞세워 편의점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제주맥주 인기에 실적도 매년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맥주 총매출액(기타 매출 포함)은 지난 2018년 122억원, 2019년 151억원, 2020년 3분기까지 242억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지난해 주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맥주 주세에 종가세 대신 종량세가 도입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세금 부담이 낮아졌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기간은 2개월가량 소요된다.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뒤 6개월 안에는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심사 통과 시 유가증권시장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주세법 개정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판매 채널도 다각화했다"며 "향후 설비와 인력 투자를 늘리고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맥주 제공) © News1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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