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12조원 규모 3차 추경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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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백신 비용을 포함해 총 212조8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보정예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2020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의 3번째 추경이 될 이번 예산은 당초 10조엔(106조400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바로는 그 2배인 20조엔(212조8000억원)수준이 될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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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백신 비용을 포함해 총 212조8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보정예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2020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의 3번째 추경이 될 이번 예산은 당초 10조엔(106조400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바로는 그 2배인 20조엔(212조8000억원)수준이 될 것이란 얘기다.
산케이는 스가 총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화 추진, 미국 바이든 시대 개막과 함께 도래할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연구개발(R&D)촉진 기금 창설, 태풍·폭우 등에 대비한 방재 강화 등이 포함되면서 추경 규모가 훌쩍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디지털화 추진 예산에는 2030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6세대(6G)통신 R&D 기금 1000억엔도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 비용, 코로나 확대로 인한 휴업 수당 보조, 불임치료 보조금 등의 경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제3차 유행기에 대처할 추가 대책이 필요한 지를 최종 검토한 후 12월 초 3차 추경의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는 지난 2·4분기 전기비 연율 마이너스(-)28.8%라는 전후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3·4분기(7~9월)에 전기비 연율 21.4%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로나 제3차 유행으로 불안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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