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실상 패배 인정..바이든 내각 인선 본격화

임종윤 기자 2020. 11. 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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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가 공식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각 인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관련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하라는 지시를 내렸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이 끝난 지 20여 일 만에 정권 인수 절차에 협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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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자신의 트윗에서 미 연방총무청 GSA에 원래 절차에 따라 할 일을 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GSA도 바이든 당선인에 정권 인수 절차 개시에 준비돼 있다고 통지했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선결과에 승복하지는 않았습니다.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소 연구원 :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봐도 무난할 거 같습니다. 이제는 후일을 기약하면서 대선결과에 승복하는 것을 보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준 총재를 낙점했다는 얘기도 나오죠?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재닛 옐런 전 연준 총재를 재무장관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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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전 의장이 재무장관에 임명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과 연준 총재, 재무장관을 모두 역임하는 최초의 인물이 됩니다.

옐런 전 의장은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해결과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을 공화당과 벌여야하는 막중한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국무장관 등 다른 인선 작업도 속속 진행되고 있죠?

바이든 당선인은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부 장관에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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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내정자는 클린턴과 오바마 정부에서 외교정책 전문가를 일했고 바이든 캠프에서 외교정책을 총괄해왔습니다.

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보좌관을,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부장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또 유엔대사에는 35년 경력의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를 내정하는 등 여성과 이민자, 유색인종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대선공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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