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 보험료 동결되나.."4분기 손해율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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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자동차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지목됐던 손해율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 오정인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손해보험사 실적이 얼마나 나아졌나요?
[기자]
올 1월부터 9월까지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2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천억 원 넘게 늘었는데요.
코로나 영향으로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실률이 줄어든 데 따른 겁니다.
[앵커]
매년 자동차 보험료가 오른 이유가 손해율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손해율이 줄면 내년에는 보험료가 동결될 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손해율이 개선된 건 맞지만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내년도 보험료는 매년 12월부터 보험사와 당국 간 협의로 결정되는데요.
올핸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상황을 더 봐야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4분기가 관건이라는 건데요.
업계 관계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손해보험사 관계자 : 4분기는 특히나 더 손해율이 안 좋아지는 구간이어서 추이를 좀 더 지켜본 이후에 계속 검토해야 (됩니다.)]
결국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는 올 4분기 손해율이 얼마나 개선될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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