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2단계 격상 첫날' 의자 치우고 배달만..영업 포기한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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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부터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합니다.
실제로 거리가 많이 한산해졌다고 하는데요.
2단계 첫날, 어떤 모습인지 현장에 나가 있는 엄하은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뒤가 좀 휑해 보이는군요.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신촌에 나와 있습니다.
평상시라면 사람들로 가득 찰 거리지만, 오늘은 한산한데요.
매장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이렇게 문을 닫은 카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카페는 배달과 포장만 해야 하는데요.
손님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자 아예 문을 닫은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점은 테이블 간 거리를 두고 손님을 받고 있었는데요.
밤 9시부턴 문을 닫아야 해 저녁 손님 발길이 뚝 끊긴 모습입니다.
주말에 문을 닫겠다고 한 상인도 있는데 얘기 들어보시죠.
[이해진 / 개인 카페 운영 : 손님이 뚝 끊기더라고요. (매장에) 왔다가 돌아가신 분도 몇 팀 계시고, 개인 카페 운영 사실 대책은 없고요. 주말에 문을 그냥 닫아야 하나 (싶어요.)]
[앵커]
백화점과 마트 등은 연말 특수를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좀 어렵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확진자가 하루 300명 이상씩 나오면서 쇼핑을 하러 밖을 나서는 소비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요한 / 서울시 등촌동 : 모바일을 위주로 (쇼핑) 하고 있어요. (백화점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장갑 같은 것도 안 끼고 계속 만지고 하니까 좀 더 불안한 것 같아요.]
백화점 업계는 이번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지난해보다 10% 정도 매출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일부 백화점은 연말 행사 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한창입니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문량 급증에 대비해 추가 인력 투입을 고민 중인 곳도 있습니다.
서울 신촌에서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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