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승강기로 전동휠체어 추락 80대 남성 사망
백승목 기자 2020. 11. 24. 18:48
[경향신문]
24일 오후 1시56분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에서 80대 남성 A씨가 탄 전동 휠체어가 승강기 출입문으로 추락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A씨가 탄 전동휠체어는 역사 지하 3층에서 승강기 출입문을 들이받아 부수고 5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승강기는 다른 층에 있었다.
이 사고로 중상으로 의식을 잃은 A씨는 출동한 소방구조대로부터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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