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사 앞둔 재계..위기 속 변화보다 '안정' 택할 듯

김동우 기자 2020. 11. 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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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이 연말 인사를 실시합니다.

코로나19가 아직도 잦아들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11월 마지막 주 인사를 낸 LG는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연말 인사안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이미 경영진 대거 교체가 이뤄진 만큼 이번엔 안정 기조가 예상됩니다.

특히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와 하우시스 등을 중심으로 계열분리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적으로 12월 초 정기 인사를 내온 삼성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여전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현 김기남 DS 부문 부회장과 고동진 IM 부문 사장, 김현석 CE 부문 사장 체제를 삼성전자가 유지할지도 관심입니다.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 위기 속에는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내년 상반기까지 간다고 보면 기업들은 안정 쪽에 더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음 달 초 이뤄질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의 임원인사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난달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첫인사기 때문에 미래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세대교체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K는 주요 사장단이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만큼 큰 폭의 변화는 없겠지만 최태원 회장이 차기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게 될 수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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