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신비 2만원 지원에 '카드 할인혜택' 덜받았다면 되돌려준다

김도엽 기자,김정현 기자 2020. 11.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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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괄 지급한 이후 전월카드실적 미달로 카드사 할인혜택을 종전처럼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통신사는 할인혜택을 덜 받은 대상자 명단을 카드사에 넘겨 검증한 후 혜택을 돌려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3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제휴할인을 2만원 받는 고객이 전월실적 미달로 2만원 미만의 혜택을 받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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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통신업계 TF 구성.."대상자 선별 중"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김정현 기자 = 지난 9월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괄 지급한 이후 전월카드실적 미달로 카드사 할인혜택을 종전처럼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통신사는 할인혜택을 덜 받은 대상자 명단을 카드사에 넘겨 검증한 후 혜택을 돌려주기로 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사, 카드사 등은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의 통신비 지원은 9월 통신비에서 2만원을 자동 차감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제휴할인을 받고 있는 일부 고객으로부터 할인 혜택을 덜 받게 됐다는 불만이 나왔다. 예를 들어 3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제휴할인을 2만원 받는 고객이 전월실적 미달로 2만원 미만의 혜택을 받았던 것이다.

카드사는 검증 과정을 거친 후 각 카드의 할인 혜택에 따라 포인트, 캐시백, 추가할인 등의 방식으로 되돌려줄 예정이다. 다만 대상자 선별 작업에 시간이 필요하고 지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작업도 남았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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