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힘'.. 과거 인기 제품 재출시 바람

조지민 2020. 11.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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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들이 과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다시 내놓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충성 고객 확보와 신제품 출시 효과를 함게 노리는 전략이다.

'1955 해쉬브라운'은 2017년 한정 제품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제품이다.

KFC는 고객 요청에 따라 닭똥집튀김도 1년에 재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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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고객 확보·신제품 출시 효과
맥도날드 '스피디' 레트로 패키지
KFC는 닭껍질튀김 정규 메뉴로
외식업체들이 과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다시 내놓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충성 고객 확보와 신제품 출시 효과를 함게 노리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10월 말부터 '1955 버거'에 바삭하고 고소한 해쉬브라운을 추가한 '1955 해쉬브라운'을 재출시했다. '1955 해쉬브라운'은 2017년 한정 제품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제품이다. 3년 만에 다시 선보인 것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데다 최근의 복고 트렌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맥도날드는 '1955 해쉬브라운'의 재출시를 기념해 1950년대 맥도날드 최초의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던 레트로 콘셉트의 '스피디'(사진) 캐릭터 패키지도 내놓았다.

KFC는 지난해 한정 출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닭껍질튀김'을 전국 매장에 정규 메뉴로 선보였다. 일부 매장이나 기간에 따라 한정적으로 판매했지만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문의와 함께 요청을 함에 따라 상시 판매로 전환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KFC의 닭껍질튀김은 닭가슴살 부위의 껍질을 떼어내 튀긴 것으로, 짭잘한 맛에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KFC는 고객 요청에 따라 닭똥집튀김도 1년에 재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도 지난달부터 '맥앤치즈'를 다시 판매하고 있다. 파파존스는 지난 2016년, 2018년 두 차례 '맥앤치즈'를 판매한 바 있다. 고객의 재출시 요청과 함께 치즈 선호도가 높아진 점 등을 감안했다. 맥앤치즈는 2016년 첫 출시 당시 1주일 만에 전체 피자 메뉴 중 판매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설빙은 최근 가을 신메뉴로 '스윗캔디구슬설빙'을 선보였다. 2017년 출시한 인기메뉴 '캔디코튼구슬설빙'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후 설빙은 '초코바나나구슬설빙' '쿠앤크구슬설빙' 등 미니멜츠와의 협업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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