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친환경 아이스팩' 그린 패키징 대상

이정은 2020. 11.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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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사진)이 '제10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아이스팩은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 걸리지만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3개월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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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충전제 대체, 재사용도 가능
신세계푸드는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사진)이 '제10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자원절약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우수 친환경 포장기술 및 디자인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신세계푸드는 비목재 펄프인 '사탕수수 펄프', 100%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수지 'PLA'와 'PBAT' 등 생분해 필름을 적용해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출품했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아이스팩은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 걸리지만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3개월이면 충분하다.

또 재활용이 불가능한 아이스팩 속 충진제 'SAP'를 물로 대체함으로써 신세계푸드가 연간 사용했던 충진제 폐기물 약 1100t을 줄였다. 아이스팩 표면에 수용성 발수 코팅 처리를 함으로써 수분 증발과 외부 오염을 차단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아이스팩은 현재 신세계푸드가 SSG닷컴,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주문 받은 냉동, 냉장 가정간편식을 배송하는데 쓰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친환경, 차세대 포장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포장 폐기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앞으로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포장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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