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300명 넘어..수도권 병상 7일뒤 바닥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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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다시 넘어섰다.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확진자가 매일 300명대씩 발생하는 현 추세라면 1주 후 수도권 잔여 중환자 병상이 모두 소진돼 12월 둘째 주에는 수도권에서 가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아예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이 일일 신규 확진자의 70~80%를 차지하는 만큼 거리 두기 격상 효과를 관찰한 후 전국 거리 두기 단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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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료 지침 조속 개정 요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71명으로 200명대로 내려앉은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에 진입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에만 6차례다.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3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 중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는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의 60%가 넘는 2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99.4명으로 집계돼 전국적인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기준인 ‘전국 300명 이상’에 근접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효과를 지켜본 후 전국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이 일일 신규 확진자의 70~80%를 차지하는 만큼 거리 두기 격상 효과를 관찰한 후 전국 거리 두기 단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도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다. 부산·울산에서는 장구 강습에서 24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청량고와 홍대새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에서도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총 88명으로 늘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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